"범죄 혐의로 첫 구속된 한국 대통령" 배경 설명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1일 만에 석방된 7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불법계엄을 주도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7일 구속취소 결정을 내리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주요 뉴스로 긴급 타전했다.
AP 통신은 "한국 법원이 탄핵된 윤 대통령을 감옥에서 풀어줄 것을 명령했다"며 "그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을 내린 것과 관련한 내란 혐의로 지난 1월 체포돼 기소된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법원 결정을 속보로 전하며 "윤 대통령이 감옥에서 풀려날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은 별도의 형사재판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1월 15일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도 법원이 윤 대통령 석방을 승인했다며 실시간으로 관련 상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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