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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검요일'에 만나요"...KBS '더 시즌즈'의 첫 배우 진행자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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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검요일'에 만나요"...KBS '더 시즌즈'의 첫 배우 진행자 박보검

입력
2025.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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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녹화 현장 ]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 노영심 등 출연
이영지 깜짝 출연해 박보검과 함께 춤

KBS2 '더 시즌즈' 일곱 번째 진행자를 맡은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을 건 심야 음악 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시작한다. KBS 제공

KBS2 '더 시즌즈' 일곱 번째 진행자를 맡은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을 건 심야 음악 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시작한다. KBS 제공

"이 방송은 텔레비전에 잘 나오지 않는 뮤지션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자 기회예요."(정준일)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녹화.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6년 만에 KBS 음악쇼에 나와 박보검의 첫 녹화를 축하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서 박보검이 불렀던 노래 '내 사람'을 부른 정준일에게 박보검은 "'내 사람' 최초의 커버(다시 부르기)"라며 웃었다.

KBS의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이 14일 막을 연다. 일곱 번째 진행자는 배우 박보검. 그동안 박재범 이효리 이영지 등 가수들이 진행을 맡아왔던 이 프로그램의 첫 배우 진행자다. '노래하듯이'를 뜻하는 음악 용어 '칸타빌레'를 넣은 프로그램 이름도 박보검이 제안했다. 박보검은 "'내일도 칸타빌레'(2014)라는 음악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칸타빌레라는 이름의 쇼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연을 맺은 곽동연, 김유정,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과 함께 '보랏빛 향기'를 부르고 있다. KBS 제공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연을 맺은 곽동연, 김유정,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과 함께 '보랏빛 향기'를 부르고 있다. KBS 제공

이날 첫 녹화에는 박보검과 인연이 깊은 게스트들이 나왔다.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곽동연, 김유정, 진영이 나와 도경수의 '팝콘'을 불렀다. 또 KBS 최초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진행자 노영심과 선우정아, 세븐틴의 우지와 호시도 무대를 빛냈다. '더 시즌즈'의 이전 시즌인 '이영지의 레인보우'를 맡았던 이영지도 관객석에 앉아 있다가 깜짝 등장했다. 박보검에게 "에스파 '슈퍼노바' 정도는 출 줄 알아야 된다"고 말했던 이영지는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과 함께 '슈퍼노바'의 후렴 안무를 선보였다.

노영심과 박보검이 그간 근황과 음악적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 제공 KBS

노영심과 박보검이 그간 근황과 음악적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 제공 KBS

박보검도 무대를 꾸몄다. 박보검은 '칸타빌레'가 방송되는 요일인 금요일을 '검요일'이라고 칭하며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불렀다. 또 첫 방송일인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객들에게 준비한 사탕을 건네기도 했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최승희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30년 전 제작비로 음악 프로그램의 마지막 보루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매주 시청률에 급급하기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칸타빌레'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0시에 방영한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왼쪽부터), 최승희 PD, 배우 박보검,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11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멜로망스의 정동환(왼쪽부터), 최승희 PD, 배우 박보검,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11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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