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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 좋긴 한데··· 내일까지 전국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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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 좋긴 한데··· 내일까지 전국 황사

입력
2025.03.13 10:28
수정
2025.03.13 10:41
0 0

전국적으로 낮밤 일교차 15도까지 벌어져
15일 전국 흐리고 전남·경남·제주에 눈·비

1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에는 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껴서 대기질이 나쁘겠다. 당분간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계속되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은 따뜻한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은 중부내륙,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14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3도~영상 8도, 낮 최고 11~21도로 예상된다. 15일도 아침 최저 1~8도, 낮 최고 10~16도겠다. 많은 지역에서 낮밤 일교차가 15도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경기, 충북, 세종 등은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36㎍/m³을 넘어 '나쁨' 수준, 전국 미세먼지(PM 10) 농도는 '보통'이다. 14일에는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날 몽골 동쪽에서, 그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은 14일까지 황사가 끼겠다. 다만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황사가 떠 있기는 하지만 대기가 안정된 상태라 대부분 황사 입자가 지표면에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름이 많고 안개로 인해 육안으로 황사를 관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부 지대가 높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추세다.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특히 전남, 경남, 제주 등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전남 남해안 5~10㎜ △경남권, 전북, 광주·전남 5㎜ 미만이다. 또 높은 지대라 눈이 내리는 경우 △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적설량이 예상된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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