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관련 영상 제작

제주4·3평화재단은 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콘텐츠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쳐. 제주4·3평화재단 제공
제주4·3평화재단은 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콘텐츠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4·3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로 교육영상 1편(51분), 요약영상 1편(19분). 아리아 영상 4편(5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제주를 대표하는 4·3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의 다양한 버전을 기획·제작, 재생산하고 4·3 영상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4‧3이 금기되던 시절 4‧3을 세상에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이 원작이다. 원작자, 배우, 연출가 등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4‧3 당시 북촌리에서 벌어진 집단학살을 대규모 오페라 무대로 옮겼다. ‘순이삼촌’은 지난 2020년 제주에서 초연한 이후 2021년 경기아트센터, 2022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2023년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마쳤다.
한편 프랑스 마르망드시는 다음달 15일 마르망드시 영화관에서 '순이삼촌' 영상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4·3 문화 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해 예술을 통해 평화·인권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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