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4월 23일 개봉

배우 유해진이 '야당'에 출연한다. 뉴스1
배우 유해진과 강하늘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보고회에는 황병국 감독과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강하늘씨와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워낙 좋은 에너지를 가졌다. 스마트한 거 같다"며 "아이템이 떠올라 제안을 했을 때 판단도 정확하고 빠르더라. 술술 지나가는 호흡이었다"라고 칭찬했다.
강하늘은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 총량이 있으면 유해진 선배는 온전히 촬영에 쏟아 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 처음 가서 인사를 못 드렸다. 그때 빈 공간을 걸으시며 고민을 하고 계시길래 그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 시간이 필요한 느낌도 알겠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유해진은 "박해준 배우와는 많은 신은 없다. 이번에 느낀 건 좀 허당이구나 싶었다. 일상에서 그런 게 인간적으로 보였다"면서 웃었다.
이에 박해준은 "(유해진과)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못 나누고 최근 홍보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인데 뭔가 다른 게 있다. 생활도 연기도 누가 예상하지 못하는 어떤 것들을 툭툭 꺼내는 게 정말 배운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고 타고난 거다. 나는 허당으로 밀고가야겠다. 자연인 그대로 가자 싶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물이다.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야당은 실제 마약 세계에서 수사기관의 브로커 역할을 수행하며 이익을 취하는 마약범을 뜻하는 은어다.
마약범과 수사 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이강수와 손을 잡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끈질긴 집념으로 한 번 정한 타겟을 절대 놓치지 않는 형사 오상재(박해준), 안하무인 악역 조훈(류경수),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 인기 배우 엄수진(채원빈)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내달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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