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 목표 설정

전남 순천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순천시는 2도심 체제를 골자로 한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공무원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의회·시민단체 간담회, 시민 도시계획단 및 실과소 협업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완성했다. 2040년까지 순천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으로,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 ‘2030 순천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 목표는 34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4만 명을 축소하고, 장래 개발 가능한 용지는 6.79㎢에서 6.12㎢로 축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저성장·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도시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도시중심지 체계는 기존 1도심(동지역) 1부도심(해룡)에서 2도심(원도심, 조례·연향도심) 및 1부도심(신대·선월) 체제로 편성하고, 정원 속의 도시, 원도심 르네상스, 대자보 도시 등 8대 목표를 통해 순천형 콤팩트도시 구현을 위한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담았다. 또한, 도시 성장관리방안으로는 기존 도심 성장한계선과 순천만보전경계선을 재정비하고, 정원계획 등을 반영해 순천시만의 고유한 도시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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