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호 공급에 1000명 모집
신혼부부 대상 최대 6년 거주 가능

지난 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접수처에서 예비 입주자들이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공급하는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의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첫 모집이 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천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3,681명이 신청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천원주택은 매입 임대주택 500호이다. 예비 입주자는 두 배 규모인 1,000명을 선발한다. 예비 입주자 발표는 6월 5일이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위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 드림' 사업 중 하나다.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전용면적 60~85㎡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을 임대하는 '매입 임대'와 공사가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나 빌라 주인과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빌려주는 '전세 임대' 두 가지 유형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에 2년 단위로 2번 연장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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