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희망의 도약”… 정영재 신임 지회장 취임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이 14일 대구 동구 율하동 제2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창식 기자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14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이날 대구 동구 율하동 쓰리에이치 제2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영재 신임 지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의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협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배기철 대구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후원자, 소아암 가족, 대구경북지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축하 공연과 함께 소아암 환아 가정을 위한 치료비와 후원 물품,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모(18) 양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동욱 전 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치료비 지원 확대, 심리치료 프로그램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앞으로도 대구경북지회의 발전을 응원하고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영재 신임 지회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후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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