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노력"

양오봉 신임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대교협 제공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14일 취임식을 열고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양 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전북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3년부터 전북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양 회장은 "대학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학령인구 급감과 재정 위기, 글로벌 경쟁 심화는 대학의 존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총장들의 고견이 대학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소통 체계를 잘 갖추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회장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일몰 기한 연장 △라이즈(RISE) 안착 및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마련 △법정 한도 내 자율적 등록금 인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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