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니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공연 중 울컥
알림
알림

제니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공연 중 울컥

입력
2025.03.15 19:39
0 0
가수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팬들 앞에서 울컥했다.

제니는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공연을 개최했다.

최근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를 발매한 제니는 지난 6~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동명의 쇼 투어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국내에서 컴백 기념 쇼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 미국서 선보인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날 공연에서는 제니의 첫 정규 앨범에 수록된 15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 말미가 돼서야 처음으로 멘트를 한 제니는 "솔로 콘서트는 처음이라 조금 버벅대도 이해해 달라. 저의 첫 단독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막상 여기 올라오니 되게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너무 꿈만 같고,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제니는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배움이 있었다. 화려하고 모든 걸 멋있게 해내는 그런 모습 말고, 조금 바보 같기도 하고 버벅대는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다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의 솔직한 이야기에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에 제니는 "정말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면서 "사실 앨범을 내고 나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았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오늘 이렇게 제 눈으로 (여러분들을)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