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천-아산-당진 삽교호까지자전거길 이름 공모
역사·자연 아우르는 새 이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 예산 삽교읍 목리부터 아산, 당진 삽교호까지 이어지는 36.4km 길이의 삽교천 자전거길이 다음달 개통된다.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 2.0 플래시가 생성한 삽교천 자전거길 가상 이미지
올해 준공을 앞둔 충남 예산 삽교읍 목리부터 아산, 당진 삽교호까지 이어지는 36.4km 길이의 삽교천 자전거길에 새로운 도로명이 붙여질 예정이다. 폭 4m의 쾌적한 도로를 자랑하는 이 자전거길은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주민 참여형 공모를 진행한다.
19일 충남도와 예산군에 따르면 삽교천 자전거길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짓는다.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이름은 자전거길 안내 표지판, 지도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되어 삽교천 자전거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예산군, 아산시, 당진시 3개 시군을 잇는 광역 자전거길이다. 삽교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자전거 매니아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특히 삽교호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이름 공모를 통해 삽교천 자전거길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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