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 '바 바 바이'로 컴백… 처연한 분위기

1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바 바 바이'
라키, 디테일한 감정선 예고

라키가 '바 바 바이'로 돌아온다. 원이진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라키가 '바 바 바이'로 돌아온다.

라키는 18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바 바 바이(BA BA BYE)'를 공개한다. 그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처연한 분위기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라키가 작곡, 작사에 참여한 '바 바 바이'는 원치 않는 이별 앞에서 쿨한 척 인사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는 아쉬움과 미련을 풀어낸 감미로운 R&B 미디엄 템포곡이다. 라키의 프로듀싱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바 바 바이'는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곡의 중심을 잡는다. 트렌디한 힙합 비트와 라키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라키의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감정선 역시 신곡 '바 바 바이'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라키는 헝클어진 머리카락, 어딘가를 응시하는 처연한 눈빛으로 전작 '럭키 라키(LUCKY ROCKY)' '젤러시(Jealousy)'와는 상반된 무드를 연출해 곡의 쓸쓸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라키의 감각적인 프로듀싱, 보컬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속 감정 연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라키의 '바 바 바이'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는 오는 20일과 23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일본 투어 '록 마이 월드(ROCK MY WORLD)'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