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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통합 위해 상생 협력, 주민 편의 위한 24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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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통합 위해 상생 협력, 주민 편의 위한 24개 사업 추진

입력
2025.03.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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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주민 해상케이블카·삼학크루즈 이용 가능


17일 목포시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신안 상생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목포시 제공

17일 목포시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신안 상생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 협약으로 통합에 나섰다.

19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목포시와 신안군은 최근 목포시청에서 '목포·신안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그동안 통합분위기 조성,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상생협력 과제 24건을 채택해 추진해왔다. 협약에서는 주민복지·생활 편익 증진 사업, 관광자원 공동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는 이번 협약과 동시에 신안군민들은 목포시민이 이용한 가격으로 가능하다. 또 양 시·군은 실무 기구인 '목포·신안 상생협력 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논의하고 협력사업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 소멸 시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은 필수적 과제"라며 "협약을 계기로 양 시·군이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민과 목포시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통합 과정에는 주민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고석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쟁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목포신안 통합은 꼭 이루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면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방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위원들과 고민하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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