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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자치현장]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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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자치현장]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

입력
2025.03.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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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가 축제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오태완 의령군수가 축제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경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경남도가 발표한 2024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43.7%)를 차지했다. 경남 전체 평균(29.1%)보다 약 15%를 웃돌았다.

양성평등 수준(5.1점) 역시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군민들의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자녀 출산·육아에 조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의령군 합계 출산율은 거창군(1.20명) 다음으로 높은 0.98명으로 경남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경남 평균 0.82명보다 훨씬 높다.

군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1.02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높았으며, 2년 만에 수치가 경남 최고 수준의 출산율로 반등했다.

출산율 상승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은 양산시에 이어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정책 전환을 이뤄낸 것이 임신·육아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을 반등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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