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지사지 토론 교육으로 갈등 완화, 서울시교육청-언론진흥재단 손잡았다
알림
알림

역지사지 토론 교육으로 갈등 완화, 서울시교육청-언론진흥재단 손잡았다

입력
2025.03.19 13:11
수정
2025.03.19 14:20
0 2

두 기간 협업해 토론 연계 미디어 문해력 교육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열린 학생·교사·교육감이 함께하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열린 학생·교사·교육감이 함께하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업해 토론을 연계한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 갈등이 고조되면서 교실 안까지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가 퍼져 학생들의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시 교육청은 19일 언론진흥재단과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언론진흥재단은 교육청의 학교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운영과 토론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함께한다. 시 교육청은 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력을 지원하고 교재 개발을 함께한다.

교육청과 한국언론재단은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협력을 시작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시내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토론수업과 연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 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또, '중학생을 위한 팩트체크 교실' 등 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교육 사업 참여도 두 기관이 함께 독려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교육청의 토론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2

0 / 250
  • 지나가는 2025.03.20 13:58 신고
    제 말은 오더, 테이크아웃 이런 말들이 많이 쓰이잖아요. 그렇지만 솔직히 주문 받는 곳, 가져가는 곳 이 말이 더 와 닿아요. 예를 들어 push푸쉬 이 말 보다 밀기, 당기기 이 말이 더 와 닿아요. 리터러시 이 말이 익숙하게 쓰일 수 있겠지만 와 닿지 않는다는 거죠. 저는 사실 오더, 테이크아웃, 푸쉬 이런 말들이 잘 와 닿지 않아요. 말했듯이 주문 받는 곳, 가져가는 곳, 밀기, 당기기 이게 더 뚜렷하게 들리거든요.
    0 / 250
  • 지나가는 2025.03.20 13:51 신고
    안녕하세요. 기사를 읽는데 문해력이라는 말을 두고 리터러시(문해력)라는 말을 사용해서 신선했어요. 교육청에서 어째서 문해력이라 안 쓰고 리터러시라는 말을 쓸까요? 신선해 보여서 그러는걸까요. 문해력이 별로 적합한 단어가 아니라면 한국말로 적합한 단어를 고르는게 어떨까요? 생각이 들어요. 중학교 학생들한테 리터러시 리터러시 ... 리터러시... 리터러시... 뭐 여러번 부르면 익숙해질 수 있겠지만 그 전에 한국말 단어 사용하는게 더 좋아요.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