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JYP와 17년 동행 마무리… 전속계약 종료

다음 달 15일 전속계약 종료
JYP엔터테인먼트 "이준호 새로운 도전 응원"

이준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와의 전속계약이 다음 달 15일 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이준호는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씨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래 가수와 배우 각 분야에서 진심을 다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와 수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티스트의 빛나는 계절을 함께 했다.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준호씨의 노력에 화답해 무수한 사랑과 성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준호는 "지난 17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시간 함께하며 쌓은 인연과 베풀어 주신 응원의 가치를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 계약은 마무리를 짓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이준호씨의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준호씨의 일본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담당할 계획이며, 향후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이준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