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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음료 수출 주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2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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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음료 수출 주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204% 증가

입력
2025.03.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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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까지 1억2000달러 기록


지난달24일(현지 시각) 전남도가 농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미국 네브라스카 링컨대학을 방문했다. 전남도 제공

지난달24일(현지 시각) 전남도가 농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미국 네브라스카 링컨대학을 방문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올해 들어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억 2 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김과 음료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월까지 전남의 김 수출은 5,945만 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51.2%를 차지했다. 조미김(3,526만 6,000달러)이 지난해보다 31.2%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음료 수출도 급증했다. 일본(185.0%), 중국(95.9%), 필리핀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80.1% 증가한 64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과일주스 수출이 각각 185.0%, 117.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9.6%), 러시아(20.9%), 일본(10.3%), 중국(5.3%) 등 주요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농수산 가공품과 축·임산물도 증가했다. 전남의 신선 농산물 수출은 지난해보다 63.4% 증가했으며, 축·임산물(21.6%), 수산물(22.7%)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음료 등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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