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경제동맹 비전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 대권 도전 자리

대혁신 호남포럼 창립 포스터
광주와 전남, 전북 호남권 경제동맹 구축을 추진하는 대혁신 민간 포럼(호남)이 출범한다.
대혁신 호남포럼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호남권 경제동맹 구축과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호남 발전 프로젝트 발굴, 갈등 조정, 중앙 정부를 향한 목소리 전달 등을 협력한다. 또한 호남 전체의 성장·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전북·광주·전남 갈등 현안의 조정·중재, 중앙정부 및 정치권에 호남의 목소리 전달 등 호남 혁신 플랫폼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호남포럼 공동 대표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기영 순천대 명예교수,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맡는다.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최인기 전 장관, 노진영 전 광주대 이사장, 박민서 전 목포대 총장, 조영택 전 국회의원 등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포럼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이 축사를 하고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북과 호남대혁신',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호남대혁신',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호남대혁신'을 주제로 각각 기조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할 예정이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호남 통합의 움직임은 전국 각지의 1,000만 호남 향우들에게 커다란 울림이 돼 호남의 새로운 웅비와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정가는 조기 대선 확정시 대권 도전을 시사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에서 열린 호남포럼을 출범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고했다. 김 지사는 각 언론을 통해 “지금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탄핵촉구가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촉구로, 정치 대개혁”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박준영,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대선 출마에 이어 3번째 도전으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지역사회 곳곳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