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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 108배 시작... '윤석열 파면' 하루라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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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 108배 시작... '윤석열 파면' 하루라도 빨리"

입력
2025.03.21 11:00
수정
2025.03.21 11:05
0 0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 구치소서 曺 접견
"조 전 대표, 尹 파면 기원 '1일 108배' 시작"

조국혁신당 황운하(앞줄 왼쪽) 원내대표와 당원들이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황운하(앞줄 왼쪽) 원내대표와 당원들이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뉴스1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구속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108배'를 20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이유에서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20일)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가 혁신당 당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삼보일배와 1만배(릴레이)에 함께하고자 (교도소 내에서) '1일 108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수계를 받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은 조국(가운데)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직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은 조국(가운데)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직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앞서 혁신당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부터 헌재까지, 약 1.6㎞ 구간에서 '길 위에 쓰는 논평'이라는 이름으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위해 마음을 모아 삼보일배를 진행한다"며 "삼보일배는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와 별개로, 17일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릴레이 1만배'도 이어가고 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같은 달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올해 1월 22일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

윤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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