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산꽃마을·사자산마을서 운영
숙소 무료 제공하고, 체험비도 지원

청양군 제공
청양군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양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농촌 생활 기반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칠갑산산꽃마을과 사자산마을에서 운영된다.
사자산 마을은 오는 23일까지 모집해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꽃마을은 28일까지 모집한 뒤 다음달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각각 45일 간 살아보기 체험을 하게 된다. 희망자는 '그린대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마을에 머물며 농촌 생활과 영농 작업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귀농·귀촌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숙소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체험비로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유인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해 14가구가 신청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면접을 통해 선발된 5명 가운데 2명이 실제 청양군으로 전입한 바 있다.
김돈곤 군수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도시민이 청양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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