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야시장 주 3일, 칠성야시장 주 5일
각종 공연 등 시즌벨 기획 이벤트 확대

서문 칠성야시장 개장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야시장이 3개월 동안의 겨울 휴장기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장했다.
21일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따르면 서문야시장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주 3일(금 토 일), 칠성야시장은 지난해보다 한 달 연장한 11월까지 주 5일(월 목 금 토 일)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과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 기획 이벤트도 확대한다.
신규 매대 운영자로 최종 선발된 38명(서문 30명, 칠성 8명)은 버터꽃게구와 스테이크새우꼬치, 부대라면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칠성야시장에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가 입점하는데, 튀르키예 현지인이 케밥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장 행사도 열린다. 21~23일 서문야시장 메인무대에서는 지역 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해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기놀이를 활용한 이벤트와 거리 노래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칠성야시장에서는 마술쇼와 야시장 복면가왕,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개장에 앞서 서문야시장 야외무대와 청사초롱을 정비했고, 칠성야시장은 교각 하부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디자인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작업을 마루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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