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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증외상 수련전문의 7명 모집...1인당 1.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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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증외상 수련전문의 7명 모집...1인당 1.2억 지원

입력
2025.03.21 10:45
수정
2025.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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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억6,800만 원 확보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강예진 기자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강예진 기자

정부가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8억6,800만 원을 확보,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수련전문의 인건비로 연 8,800만 원, 교육비 3,600만 원 등 1인당 총 1억2,4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추가되는 수련기관은 경북대·경상대·단국대·부산대·안동병원·울산대·을지대·전남대·충북대·국립중앙의료원·원광대·제주한라 등이다.

지원 가능한 전문 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는 다음 달 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의들이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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