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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아산의학관' 개관… 서울아산병원 중심 교육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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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아산의학관' 개관… 서울아산병원 중심 교육환경 개선

입력
2025.03.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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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지역 인재 양성… 교육·연구 활성화

21일 울산 동구 옛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울산대 아산의학관 개관식에서 오연천(오른쪽 아홉 번째) 울산대총장, 김두겸(왼쪽 아홉 번째) 울산시장 등이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21일 울산 동구 옛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울산대 아산의학관 개관식에서 오연천(오른쪽 아홉 번째) 울산대총장, 김두겸(왼쪽 아홉 번째) 울산시장 등이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 의대생들의 수업에 사용될 '아산의학관'이 21일 문을 열었다.

울산대는 이날 울산 동구 옛 한마음회관에 지역 의료 인재 양성 공간인 아산의학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훈 동구청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박종하 울산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산의학관은 연면적 1만3,480.79㎡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강의실 도서관 학습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고, 지하 1층 헬스장과 수영장은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 4층에는 울산대와 서울아산병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울림'이 조성됐다. 울림은 의과학자(의사 학위와 과학기술 학위를 동시에 보유한 의사 겸 과학자) 중심 의료혁신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울산대 의대생들의 수업은 대부분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져 지방의대 설립과 정원 배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이 체육‧문화 시설로 쓰던 40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난해 1월 울산대에 무상 기부했고, 울산대가 교비를 투입해 의대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아산의학관에서는 예과 1·2학년과 본과 1학년 이론 수업이 주로 진행된다.

오연천 총장은 "아산의학관 개관은 단순한 교육시설 확장을 넘어 울산 지역 의료 발전과 의대 교육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울산대 의대와 울산대병원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의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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