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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서 제야의 종소리를… 신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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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서 제야의 종소리를… 신년행사

입력
2019.12.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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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0시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서

송년음악회, 울산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

사진은 왜곡마을 일출, 당진시 제공
사진은 왜곡마을 일출, 당진시 제공

울산에서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ㆍ신년행사가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2020년 1월 1일 0시 30분까지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음악회, 울산대종 타종 행사, 불꽃놀이, 소망지 태우기 등으로 ‘2019년 송년 제야 및 신년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신년 가훈 써주기 및 소망지 쓰기와 복조리 나눠주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음료도 준비된다.

송년음악회는 조성모, 김연자, 캔, 근수, 최현상, 최상, 정정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울산대종 타종식은 자정부터 10분간 관계기관ㆍ단체장, 일반시민 등 48명이 6개조로 나눠 모두 33번을 친다.

일반시민은 시정발전 유공자, 시민에게 희망을 준 인물, 나눔을 실천하고 헌신 봉사한 시민 등 구ㆍ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신년맞이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등 기관ㆍ단체장들의 새해 희망 메시지 전달, 소망지 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민선7기 7개의 성장다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웅비하는 울산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2020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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