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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특검팀, 최순실 강요·협박"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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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특검팀, 최순실 강요·협박" 고발

입력
2017.01.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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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충격', '강압 수사' 등 사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6차례나 응하지 않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소환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씨는 "억울하다, 자백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정신적 충격', '강압 수사' 등 사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6차례나 응하지 않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소환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씨는 "억울하다, 자백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 조사 때 폭언과 위협·강요를 했다"며 박 특검과 소속 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 모임' 대표 송모씨 등 3명은 28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특검과 모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협박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변호인을 따돌리고 최씨를 상대로 심야 조사를 했고, '삼족을 멸하겠다'는 등 폭언과 위협·강요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관계자의 '폭언' 등을 주장한 바 있다. 특검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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