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기(58)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 산업 응용 분과(IAS) 국제 학술회의에서 수여하는 2016년 최고업적상(OAA)을 수상했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설 교수는 에너지 회생형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IEEE IAS는 1965년 설립된 전기전자 기술 산업 응용에 관한 학술 분과로 설 교수가 수상한 최고업적상은 1980년에 제정된 이 분야 최고상이다. 설 교수는 1991년 서울대에 재직한 이래로 특히 전기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이에 앞서 설 교수는 지난 5월 IEEE에서 매년 32개의 기술 분야 중 특정 분야에 학문적 공헌을 한 석학회원에게 주는 기술분야상도 수상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