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3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해당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슬렸다. 운전자는 주차 후 밖으로 나온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BMW 승용차가 주차된 지 2,3분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차량 운전자는 “주차한 뒤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 문을 다시 열면서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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