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15차 사고…500m 후방서 7대 추돌
1명 중상 등 8명 부상
전남지방경찰청 고속순찰대는 19일 호남고속도로에서 2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지만, 2시간에 만에 정리되면서 고속도로가 정상 운행됐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고순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 남산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내장산IC와 태인IC사이에서 2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 1명 등 총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눈길에 미끄러진 베라크루즈 차량이 갓길 방향으로 정지하면서 뒤따라온 승용차와 대형버스 등이 차량 15대가 연달아 추돌했고, 여기서 500m 후방에서 화물차(4.5톤) 등 7대가 또다시 추돌해 도로가 마비됐다.
사고 당시 119구조대와, 구급차, 순찰차 등 30여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사고를 수습하고,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추돌사고 피해규모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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