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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12.08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혐의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 중 긴급체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전 7시 52분쯤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소지 중인 휴대폰도 압수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계엄 해제 후 국회 국방위 출석 직전인 5일 면직 조치됐다.
뉴스+ • 조회수 23.4만회 • 2025.02.11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재 혼란스러운 정국을 만든 주범이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국정은 작동 불능,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며 "단언컨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고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떤 표정이었을까? 연설이 끝난 후 손뼉은 쳤을까? #권성동 #이재명 #이재명_권성동
뉴스+ • 조회수 11.7만회 • 2025.02.12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맞붙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본인 비판을 듣던 김민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웃음을 보였다. 질의가 끝난 후에도 최민희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언쟁을 벌였다. 고성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고 다음 질의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연단에 서자 "전광훈 당에 있지 왜 국민의힘에 있나"라며 야당 의원석에서 고성이 들리는데... #윤상현 #윤상현_전광훈 #대정부질문
휙 • 6일 전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올해 전국 초중고교 49곳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폐교 학교수(33곳)보다 48.5% 늘어난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8곳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8곳, 고등학교 3곳이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32만7,266명)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초등학교 112곳은 신입생 없이 운영됐다. 올해 초중고 학생 숫자는 502만1,845명으로 추산되는데, 내년엔 484만4,655명으로 500만 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학생 수 감소를 버티지 못한 일부 학교들은 단성(單性)학교에서 남녀 공학 학교로 전환하거나, 한 학급에 2개 학년 이상을 편성하는 복식학급을 꾸리고 있다.
뉴스+ • 2025.02.17
17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한 기자가 나경원 의원에게 "좌파 카르텔 엄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했을 때 내세웠던 주장이었던 것 같은데, 비상계엄은 합법적이고 만약 대통령께서 기각돼서 나오시면 다시 비상계엄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나 의원은 기자에게 "아직도 그런 질문을 합니까?"라고 했다. 이어 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데... #나경원 #나경원_한동훈 #한동훈_복귀
휙 • 4일 전
다이소가 제약사들과 손잡고 24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입점한 제약사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으로 △종합비타민 미네랄 △루테인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오메가3 △유산균 등을 판매한다. 약국 판매가는 한 달분 기준 평균 2만~3만 원이지만, 다이소는 5,000원 이하다. 가격이 크게 낮아진 데 대해 대웅제약은 "대량 생산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과감히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국의 매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약사들은 입점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휙 • 2025.02.19
감사원이 2018년부터 5년간 사교육 업체 문항 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원 249명이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제작, 판매해 총 212억9,0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교사의 교과서 및 일반출판사 교재 집필은 가능하지만, 학원용 문항 제작은 금지다. 주로 사교육업체 강사들이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이나 개인 인맥을 활용해 교사들에게 접촉했다. 이들은 문제 유형과 난이도에 따라 단가를 협의해 계약을 맺었다. 이때 배우자 명의로 문항공급업체를 운영하거나,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 이력을 활용해 문제를 판매한 교사도 있었다. 감사원은 적발된 교사들에 대해 교육부에 징계를 요구하고 평가원에 수능 출제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휙 • 2025.02.17
다음 달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선반 보관이 금지돼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형 파우치 등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 보조배터리의 전력양에 따라 소지할 수 있는 수량이 달라진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2만mAh(미리암페어시) 이하 보조배터리는 '전력량 100Wh(와트시) 이하'에 해당돼 5개 초과 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표준안을 마련하고 3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휙 • 2일 전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면서 중국 출국 여행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7,901명으로 전년 동기(40만3,470명) 대비 60.6%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 30개국에 단기 비자를 면제하는 정책을 펴왔는데, 한국도 11월부터 해당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3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 파병으로 북러간 연대가 전례 없는 수준까지 단단해진 지금,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증진으로 한반도 내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휙 • 3일 전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뒤쫓던 50대 남성이 경찰관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하다 실탄을 맞고 숨졌다. 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A(51)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길이 30㎝가 넘는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A씨를 제압하려던 B(54)경감은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쳤다. 테이저건과 공포탄 발사에도 A씨가 재차 흉기를 휘두르자, B경감은 실탄 3발을 쐈다.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총기류는 '치명적 공격' 단계에서 최후의 수단으로만 쓸 수 있다. 경찰은 B경감이 해당 규칙에 근거해 권총을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피의자가 사망한 만큼 매뉴얼 준수 여부,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휙 • 2025.02.20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이 결정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사법경찰관들이 김 전 부장을 수사하며 수일간 구타와 전기고문 등의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19일 재심 개시를 밝혔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당시 경호실장을 저격해 살해한 혐의로 1980년 사형이 집행됐다. 유족들은 10·26 사건과 김재규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2020년 5월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휙 • 2025.02.10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목사방' 일당의 총책 김녹완(33)의 신상정보가 8일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녹완은 조주빈 검거 직후인 2020년 5월부터 5년간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녹완은 피해자 중 일부를 가해자로 포섭해 피라미드형 범죄 집단을 만들고 스스로를 '목사'로 칭하며 조직을 관리했다. 피해자는 234명(미성년자 159명)으로 조주빈에 의한 범죄 피해자 규모(피해자 73명, 미성년자 16명)의 3배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수사에 협조하면서 검거에 성공했다"며 "텔레그램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성폭력 범죄자를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휙 • 2025.02.14
14일 막을 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에 따낸 금메달 16개는 역대 최다 금메달(2017 삿포로 대회)과 타이다. 피겨에선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각자 남녀 싱글에서 일본 선수들을 2위로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0대 신예들의 등장도 빛났다. 2006년 이채운(경희대 입학 에정)과 2008년생 김건희(시흥매화고)는 각각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년 휴식 후 복귀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여자 500m, 여자 1,000m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활약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휙 • 2025.02.05
경복궁 선원전(璿源殿) 현판(글씨를 새겨 건물에 걸어놓은 나무판)이 일본에 반출된 지 10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원전은 조선시대 역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궁궐 내에서도 위계가 높은 전각이었다. 국가유산청은 선원전 현판이 2023년 12월 일본 후쿠오카 고미술 경매장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입수해 거액을 주고 긴급 매입했다.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1916년 한국을 떠나면서 이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현판은 한 건설업자의 손에 넘어갔고, 최근 그의 가족이 경매에 내놓으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시골 창고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훼철된 선원전이 2030년에 복원되면 현판도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휙 • 2025.02.21
최근 금값이 크게 오르며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올해 최고액을 경신했다. 황금박쥐상은 1999년 함평군에서 천연기념물인 황금박쥐 162마리가 발견된 것을 기념해 2008년 제작된 동상이다. 제작 당시 28억3,000만 원이 투입됐는데 현재 평가액은 261억5,563만 원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12·3 불법 계엄으로 국내 정치 불안까지 더해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한국조폐공사는 금 공급을 중단했고, 이에 따라 일부 시중은행들은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지하기도 했다.
휙 • 2025.02.13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학교 내 폐쇄회로(CC)TV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사건 현장인 시청각실과 복도에 CCTV가 없어 학교 측과 경찰이 김 양의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학부모 사이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내 CCTV 설치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범죄 예방 뿐만 아니라 안전 사고, 폭력 사건의 증거 수집을 위해서라도 CCTV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교실 내 CCTV 설치는 교사의 교수권과 학생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초상권 등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휙 • 2025.02.11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40대 교사 A씨가 10일 오후 돌봄 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1학년 학생 김하늘(8)양을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전조도 있었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나흘 전인 지난 6일 동료 교사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 사건으로 교육당국이 현장 지도를 나온 10일 하늘양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6개월 간 우울증으로 인한 질병휴직을 냈다가 20여 일 만에 조기복직 한 뒤 교과전담 교사로 일해왔다.
휙 • 2025.02.18
일주일에 1~14시간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 숫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로기준법상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유급휴일, 연차유급휴가, 퇴직금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다 보니, 업주들이 아르바이트를 쪼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초단기 근로자는 174만 2,0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취업자(2,857만 6,000명)의 6%를 넘어섰다. 이 같은 초단기 근로도 고용률에 포함되지만, 청년 고용률은 더 떨어지고 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발적으로 취업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쉬었음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가량 증가했다. 노동계는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 수준과 복지, 고용 안정성이 좋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고 있다.
휙 • 2025.02.06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공개한 AI 모델 '딥시크 R1'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두 달 만에 개발됐음에도 미국 AI 선두 기업들의 최신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들어간 개발비는 560만 달러(약 80억2,200만 원) 정도로 미국 기업들이 최소 1억 달러(약 1,432억5,000만 원) 이상을 투입하는 데 비해 훨씬 적다. 그러나 딥시크가 사용자의 기본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리듬까지 수집해 중국 서버에 저장한다고 밝히면서 해외 각국이 사용 제한에 나섰다. 우리나라 역시 일부 정부 부처는 이용을 한시적 차단했고, 카카오 등 기업들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했다.
휙 • 2025.02.12
올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이 병원 210곳을 통해 취합한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11월 첫 주부터 지속 증가해 지난달 4주 차(1월 19~25일) 기준 469명에 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 식중독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정도 지나면 낫는다. 그러나 예방 백신이 없는 데다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휙 • 2025.02.07
대한민국이 산유국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키웠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가스전 개발)'의 유망 구조에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왕고래 유망 구조 시추 결과 가스의 징후는 확인됐지만 포화도가 낮아 석유·가스를 생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 액트지오(Act-Geo)사의 분석을 토대로 동해 심해 가스전 7개 유망 구조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탐사 자원량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고,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열어 이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첫 시추 후 산업부가 발표 과정에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대통령이 '뻥튀기 발표'를 종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휙 • 2025.02.03
전국 대학들이 약 16년간 이어져오던 등록금 동결 기조를 깨고 잇따라 등록금을 인상하고 나섰다. 2일 각 대학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의결한 대학(일반 4년제 대학교·교육대학 기준)은 총 56곳으로 집계됐다. 고려대(5%), 성균관대(4.9%) 등 주요 대학도 10년 넘게 유지했던 등록금을 올렸다. 교육부는 2009년부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등록금 인상 대학에 국가장학금 국고 지원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상을 막아왔다. 2011년에는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도 시행됐다. 그러나 대학의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올해 일부 대학들은 지원이 줄더라도 등록금을 올리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학생들은 시설과 교육의 질을 개선해달라고 요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