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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수본,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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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수본,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입력
2024.12.15 19:23
수정
2024.12.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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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 2분 만에 경기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로 병력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보사 병력은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로 진입, 행정시스템 서버와 보안시스템 서버를 촬영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이 계엄령 포고문을 작성한 자로 추정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전날 "노 씨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김 전 장관과 친분이 깊었는데, 비상계엄 사태 때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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