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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오지 마”… 러, 한국 등 비우호국 입국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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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오지 마”… 러, 한국 등 비우호국 입국 금지 추진

입력
2022.03.29 00:18
수정
2022.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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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한국을 비롯해 비우호국 시민에 대한 러시아 입국 금지 조치를 추진 중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TV연설에서 “여러 국가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맞서 비자 제한 조치를 담은 대통령령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 입국 과정에 많은 제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가 고강도 경제 제재를 부과하자 여기에 참여한 국가들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대만, 싱가포르, 한국 등이 올라 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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