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27일 오전 7시 47분경 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SRBM 두 발 모두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350km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지 5일 만이다.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동창리서 KN-23 추정 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다.
북한 미사일 도발은 이번주 중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연속으로 실시된 전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 기간 탄도미사일을 3회, 순항미사일 1회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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