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음주운전 시인 후 팬클럽에도 심경 밝혀
"어리석은 내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나...반성 또 반성하겠다"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발생 열흘 만인 19일 음주 운전을 인정한 데 이어 팬클럽에도 관련 심경을 밝혔다.
김호중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리스(팬클럽)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은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인데 어리석은 내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며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나.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아래는 김호중 팬카페 심경글 전문>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하여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은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져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하나 하나 새기며 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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