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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산업 위기 돌파, 한국일보 논의의 장 펼쳐

입력
2024.11.06 16:30
수정
2024.1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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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6일 경기 양주시 양주다울림센터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2024 미지답 서울우유 포럼’에서 강수현(왼쪽 다섯 번째부터) 양주시장,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하상윤 기자

6일 경기 양주시 양주다울림센터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2024 미지답 서울우유 포럼’에서 강수현(왼쪽 다섯 번째부터) 양주시장,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하상윤 기자

한국일보가 위기에 빠진 국내 낙농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임박한 미국과 유럽, 호주, 캐나다 등 낙농 선진국 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저출산 장기화로 유제품 소비량이 급감하는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한국일보는 경기도에 주요 생산기반을 둔 서울우유협동조합, 경기도와 함께 6일 오후 경기 양주시 삼숭동 양주생활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경기도 낙농산업의 도전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2024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서울우유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선 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낙농산업으로의 체질 변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농축산 전문가들은 낙농가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외국산 우유의 무관세 수입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의 문진섭 조합장도 낙농산업 선진화를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약속했다. 문 조합장은 “인력 부족과 FTA 발효에 따른 외국산 우유의 무관세 수입 등으로 한국 낙농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군 개발을 통해 서울우유가 낙농산업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축전을 통해 “경기도 낙농정책의 중심은 낙농가를 살리는 것”이라며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구 기자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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