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신도 '비상계엄 선포' 긴급 타전... "국가 운영 불명확해"
알림

속보 외신도 '비상계엄 선포' 긴급 타전... "국가 운영 불명확해"

입력
2024.12.03 23:14
수정
2024.12.03 23:43
0 0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외신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소식을 긴급 속보 등으로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AP통신, CNN방송, 영국 로이터통신 등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TV 생중계를 통해 발표한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야당(민주당)이 북한에 동조(종북)하고 반국가 활동으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NYT는 "1980년대 후반 군부 독재가 종식된 이후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건 처음"이라며 "2022년 대통령에 선출된 윤 대통령은 야당과 끊임없이 정치적 대치 상태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AP는 "윤 대통령은 최근 몇 달 동안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2022년 집권 이후 야당이 장악한 국회에 맞서 자신의 의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은 내년 예산안을 놓고 민주당과 교착 상태에 빠져 있 상황"이라고 배경을 자체 분석해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일련의 스캔들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대한 요구를 일축했고, 정적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AP는 "다만 비상 계엄령으로 한국의 국가 운영과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일본 NHK, 중국 신화통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도 "한국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조아름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