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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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심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비상계엄 선포는 1980년 이후 4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국회는 즉각 반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새벽 본회의를 소집한 뒤 계엄법 11조에 따라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회의장에는 여야 의원 190명이 모였고 전원 찬성했다. 비상계엄은 4일 오전 공식 해제됐으나,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하는 등 초유의 사태로 대한민국은 충격과 혼란의 6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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