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집권기 재무부 경제정책고문 출신
대선 공약 '보편적 관세' 실현 역할 전망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학 박사인 스티브 미런을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CEA)에 지명했다. 미런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재무부에서 일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티브는 나의 경제팀과 함께 미국인 모두를 위한 경제 대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미런을 CEA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미런 지명자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재무부 경제정책고문 출신이다. 현재 맨해튼연구소 경제학 펠로우, 허드슨베이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로 재직 중이다. CEA 위원장은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미런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자의 발표 직후 엑스(X)에 "매우 영광스럽다"며 "급성장하고 인플레이션 없는 경제를 창출해 모든 미국인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대통령의 정책을 위해 일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미런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 공약인 '보편적 관세'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X를 통해 그는 "트럼프 대통령(당선자)이 벌써 미국인의 안보 성과를 향상할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이제야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실제 해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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