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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안공항 사고수습본부 설치... 현장에 조사반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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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안공항 사고수습본부 설치... 현장에 조사반 급파

입력
2024.12.29 11:01
수정
2024.12.29 11:05
0 0

정부세종청사에 본부 마련
사고 현장에 조사관 보내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사고 현장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급파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현재 구조 작업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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