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징어 게임2' 외신 혹평에도 이틀 만에 93개국 1위 기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징어 게임2' 외신 혹평에도 이틀 만에 93개국 1위 기록

입력
2024.12.29 12:05
수정
2024.12.29 13:39
21면
0 0

공개 이틀 만인 28일 1위
시즌1 공개 8일 만에 1위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29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가 이 사이트가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전체에서 28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시청한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 후 이틀 만이다. 공개 하루 뒤인 27일에는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이었다.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공개 8일 만에 이 집계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고, 106일 동안 10위권 안에 들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오징어 게임2'는 28일 93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TV프로그램을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 캡처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오징어 게임2'는 28일 93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TV프로그램을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 캡처

‘오징어 게임’은 목숨을 담보로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즌1 공개 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즌2는 시즌1의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살인게임을 멈추려 분투하는 과정이 담겼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시즌2가 공개됐지만 외신은 혹평했다. 전개가 느리고 시즌1의 참신함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마치 영화 속편인 것처럼 '오징어 게임2'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더 큰 스토리 라인을 전개하지도 원작의 스릴을 독창적으로 변주하지도 않아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빨간불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멋진 장면 몇 개를 제외하면 별다른 것이 없다"며 "새 시즌이 첫 시즌의 승리를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반면 “이번에도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영국 BBC방송),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 훼손, 계급 불평등과 같이 현대 한국 사회를 괴롭히는 지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미국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호평도 있었다.

해외 매체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메타크리틱 점수는 100점 만점에 61점을 기록했다. 총 23개 매체가 평가에 참여했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29일 기준 평론가 점수는 100% 만점 기준 84%, 시청자 점수는 63%를 기록했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의 29일 '오징어 게임2' 평점. 로튼토마토 캡처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의 29일 '오징어 게임2' 평점. 로튼토마토 캡처


남보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