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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무안공항에 재난의료지원팀 급파…'코드 오렌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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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무안공항에 재난의료지원팀 급파…'코드 오렌지' 발령

입력
2024.12.29 12:51
수정
2024.12.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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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1명 탑승 여객기
현재까지 생존자 2명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무안소방서 제공·뉴스1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무안소방서 제공·뉴스1

보건복지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광주 전남 지역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급파했다.

복지부는 29일 오전 9시 12분 해당 상황 접수 후 긴급 의료 태세인 '코드 오렌지'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 전체 3개 DMAT와 인근 보건소 의료진들이 현장에 출동해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복지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도 현장에 파견했다.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담벼락에 충돌했다. 해당 사고기 탑승인원은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이다. 소방청이 오전 10시 21분 발표한 구조 인원은 2명인데, 추가 생존자가 집계되지 않고 있어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인명피해 현황 및 대응·조치상황을 보고받고, "중대본과 적극 협조하여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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