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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전기차 30% 넘는 핀란드서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5.01.03 12:10
수정
2025.0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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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세닉 14점 차로 제쳐

기아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EV3'. 기아 제공

기아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EV3'. 기아 제공


기아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EV3가 올해 '핀란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EV3가 핀란드 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차에 뽑혔다고 3일 밝혔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195점)를 받았다. 르노의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심사위원은 현지 자동차 전문가 63인이었다. 이들은 후보에 오른 총 45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고 한다.

올해 EV3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2023년 '니로 EV', 2024년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3년 연속 핀란드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기아는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순수 전기차 비중이 30%가 넘는 전기차 대중화 국가인 만큼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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