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고충상담 버스 운영

7~8일 무안국제공항에
절차상 불편·애로사항 등 상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9일째인 6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사고기 꼬리 날개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무안=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민원 접수를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 창구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가족들은 7~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주차장에 있는 국민신문고 버스에서 사고수습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상담할 수 있다.

권익위는 또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서 운영 중인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내에도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상담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유가족들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상담창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