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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마을이 사라졌다

입력
2025.01.10 18:30
수정
2025.01.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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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LA 상공에서 바라본 주택들이 불에 타 잔해만이 남아 있다. 이번 산불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8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순간 최대 시속 160km로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국지성 돌풍과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산불은 통제 불능으로 확산돼 LA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LA 상공에서 바라본 주택들이 불에 타 잔해만이 남아 있다. 이번 산불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8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순간 최대 시속 160km로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국지성 돌풍과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산불은 통제 불능으로 확산돼 LA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100세의 일기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되고 있는 가운데 성조기에 덮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도착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이 가슴에 손을 얹고 조의를 표하고 있다. 윗줄 아래쪽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부시 여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와 멜라니아 여사, 엘 고어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100세의 일기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되고 있는 가운데 성조기에 덮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도착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이 가슴에 손을 얹고 조의를 표하고 있다. 윗줄 아래쪽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부시 여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와 멜라니아 여사, 엘 고어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베지에시에서 9일 광고업체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진 위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잊지 말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포스터를 시내버스에 부착하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새해 시내버스 광고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현재 모두 철거됐다. 베지에=AFP 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베지에시에서 9일 광고업체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진 위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잊지 말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포스터를 시내버스에 부착하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새해 시내버스 광고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현재 모두 철거됐다. 베지에=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빌라 마다마에서 9일 퇴임을 앞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쪽 두번째)이 '빅4' 국가인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외무장관과 함께 시리아 정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 중 군터 자우터 독일 외무부 정치국장(뒷줄 왼쪽), 안노티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왼쪽) ,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오른쪽)과 함께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바라보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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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과 바샤르 아사드 정권 정부군의 격전지였던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하라스타에서 지난 9일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즐거워하고 있다. 하라스타=AP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과 바샤르 아사드 정권 정부군의 격전지였던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하라스타에서 지난 9일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즐거워하고 있다. 하라스타=AP 연합뉴스


다음 달 23일 실시될 조기총선을 앞두고 지난 9일 독일 그라이프스발트에서 유세 중이던 중도 우파 자유민주당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대표가 한 여성이 던진 케이크에 맞는 봉변을 당하고 있다. 그라이프스발트=AP 연합뉴스

다음 달 23일 실시될 조기총선을 앞두고 지난 9일 독일 그라이프스발트에서 유세 중이던 중도 우파 자유민주당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대표가 한 여성이 던진 케이크에 맞는 봉변을 당하고 있다. 그라이프스발트=AP 연합뉴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9일 시민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극우 오스트리아자유당(FPO)의 차기 정부 구성 권한에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빈=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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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 선거 부정 선거 논란 속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3기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카라카스에서 야권 지지자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나선 가운데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카라카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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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9일 1964년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주장하다 미군과 충돌해 사망한 시위대를 추모하는 '순교자의 날'을 맞아 대형 파나마 국기를 든 시위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이 폭동은 미국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반환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 통제권은 1977년 토리호스-카터 조약이 체결되면서 1999년 미국에서 파나마로 넘어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파나마 운하 운영권 반환을 주장하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파나마시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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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우바투바 해안가에서 9일 경찰 및 구조요원 등이 악천후 속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폭발한 소형항공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바투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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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 9일 시민들이 눈에 덮인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스카유지구에 397cm의 눈이 쌓였으며 10일까지 일본 북부와 서부에 많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아오모리=AFP 연합뉴스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 9일 시민들이 눈에 덮인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스카유지구에 397cm의 눈이 쌓였으며 10일까지 일본 북부와 서부에 많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아오모리=AF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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