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내려 16일부터 시행

서울 성동구청에 설치된 마스크 착용 권장 안내문.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급증에 따라 16일부터 장기요양시설을 비롯한 법정 감염취약시설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요양원·주간보호센터)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의 종사자·방문자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구는 "독감 의심 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치를 보여 불가피하게 '호흡기 감염병 방역 강화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 고시'를 통한 선제 방역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과 영유아·임산부가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 구청·보건소 등 공공시설,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인 학원에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구청과 산하기관 주관 모든 실내 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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