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9000원→9500원으로 인상
알림
알림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9000원→9500원으로 인상

입력
2025.03.12 14:48
수정
2025.03.12 15:01
0 0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한 청소년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한 청소년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물자 상승률을 반영해 지난해(9,000원)보다 500원 올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결식이 우려돼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은 지난해 말 기준 2만7,346명이다.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단체급식소 1만1,274명, 도시락·부식 배달 586명 등이다.

시는 또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가맹점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약 9만2,000개다.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 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8개 업종이다. 해당 업종의 신규 음식점은 영업점에서 카드단말기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돼, 주류 위주로 판매하는 업소나 고급 음식점 등 부적합한 가맹점이 포함된 경우도 많았다. 시와 각 자치구가 지난해 상시 점검을 통해 부적합 가맹점 1만4,779개소를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유해 키워드 분석 기능을 갖춘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 꿈나무카드 신규 가맹점에 부적합 가맹점이 등록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년간 결제 패턴을 분석해 부적합한 곳은 수시로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CU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간식류를 GS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