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 제약 해소 위해 차단기 용량 증대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한울원자력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발전(한울원전) 6호기가 원전 고장 등을 막기 위해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발전을 정지하고 1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전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비의 운전 상태와 성능이 설계기준 내 유지될 수 있게 정비하는 활동이다. 통상 15~18개월 주기로 이뤄진다. 연료 재장전 기간을 이용해 발전소 정상운전 때 수행할 수 없었던 설비 검사와 점검, 부품 교체 등이 이뤄진다.
한울원전 6호기는 약 66일간 정비하며 동해안 송전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차단기 용량을 증대하고 취수구 부착식 앵커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울본부는 각종 법정 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을 확인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거쳐 5월 말 쯤 한울원전 6호기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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