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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내 강점은 공격적인 드리블...1년 전보다 멘털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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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내 강점은 공격적인 드리블...1년 전보다 멘털 더 강해져"

입력
2025.03.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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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개월 만에 홍명보호 합류
"팀 어려울 때 분위기 바꾸는 역할하겠다"

셀틱의 양현준이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경기에서 후반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페이즐리=AP 뉴시스

셀틱의 양현준이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경기에서 후반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페이즐리=AP 뉴시스

1년여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양현준(23·셀틱)이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웠다고 피력했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서는 처음 들어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왔다"고 털어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25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이에 양현준은 "공격적인 드리블이 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어렵고 안 좋은 상황일 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현준은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이후엔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복귀가 점쳐졌다. 지난달부터 셀틱에서 공식전 4골 5도움을 올렸다.

양현준은 "1년 전보다는 멘털이 더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틀랜드가 거칠다 보니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키우고 코어 운동도 많이 했다"면서 "항상 준비돼 있어야지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훈련에서부터 많이 노력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양현준은 이달 초 유럽파 선수들 점검 차 현지를 방문했던 홍 감독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김독님이 지켜보고 계시다 생각하니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다시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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