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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매직' 꽃샘추위 떠나고 완연한 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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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매직' 꽃샘추위 떠나고 완연한 봄 날씨

입력
2025.03.20 13:00
수정
2025.03.20 13:50
1 0

이번 주말 낮 20도 안팎 오르며 완연한 봄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22일까지 강풍
다음 주 초까지 봄 날씨, 후반엔 다시 쌀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에 상춘객이 찾아와 추위 속 유채꽃을 감상하고 있다. 뉴시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에 상춘객이 찾아와 추위 속 유채꽃을 감상하고 있다. 뉴시스

난데없는 '3월 폭설'이 엊그제인데, 20일 절기상 춘분(春分)을 맞아 날씨가 점차 풀리겠다. 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기운이 밀려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는 저기압, 남쪽에는 고기압이 위치해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까지는 북극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았지만, 이날은 낮 기온이 12~17도로 올라 포근하겠다. 21~23일 아침 기온은 0~12도, 낮 기온은 13~24도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 동안 낮 기온이 수도권은 20도, 남부지방은 24도 안팎으로 오르며 4월 중순처럼 포근하겠다.

'남고북저'형 기압계 배치로 인해 한반도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세기가 강화되고, 태백산맥으로 인한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그나마 강원영동과 경북 지역은 지난 며칠간 내린 눈이 쌓여 있어 화재 위험이 덜하지만, 경남권 동부는 화재 위험이 크겠으니 대비해야겠다.

다음 주 초중반까지도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24~27일 기온은 아침 5~12도, 낮 11~24도로 예상된다. 다만 주 후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28~30일에는 아침 영하 1도~영상 6도, 낮 7~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쌀쌀하겠다. 다음 주는 대체로 하늘이 맑겠으나, 26일 오후부터 기압골이 한 차례 통과해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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