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사거리 인근 ㎡당 727만원
가장 싼 곳은 추자면 ㎡당 600원

제주 제주시 도심 전경. 김영헌 기자
제주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신제주 제원아파트사거리 일대와 노형오거리 북측 지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검증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4월9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열람대상은 제주시 지역 내 총 33만 2,022필지다.
가격 산정결과 제주시 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제원아파트 사거리 일대 3개 지점(연동 262-1, 연동 262-20, 연동 272-19)이며, ㎡당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727만7,000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형동 노형오거리 북측 인근 노형동 1288-1와 1289-4번지 지점이 지난해보다 소폭 내려간 ㎡당 711만3,000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추자면 대서리 산 13(횡간도) 부지로, ㎡당 가격은 600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번 열람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이용상황 등 토지 특성을 조사했고,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 6,891필지를 기준으로 지가를 산정한 후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제주시 누리집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하거나, 제주시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 가격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 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 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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