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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동 성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방영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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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동 성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방영 재검토

입력
2025.03.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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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N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들 중 인종과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신동들을 찾겠다는 기획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대표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MBN 제공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N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들 중 인종과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신동들을 찾겠다는 기획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대표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MBN 제공

만 15세 이하 여아들만 출연하는 '언더피프틴'이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방영 재검토까지 이르렀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직접 확인하고 평가달라며 호소했다.

21일 MBN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언더피프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MBN은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MBN은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조만간 본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만 15세 이하 K-POP 신동을 발굴해 5세대 걸그룹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티저와 예고편이 공개된 후 아동 성적 대상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이어졌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8세다. 여러 영상들 속에서 미성년자 출연자가 짙은 화장과 짧은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후 제작진은 ''언더피프틴'은 일찍이 자신의 길을 아이돌로 정한 알파 세대들에게 기회의 문을 활짝 연 5세대 K-POP 오디션이다.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아이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으며 실제 무대 위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두 본인의 참여 의사 확인 및 보호자들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것을 강조한 제작진은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켰다. 제작진은 참가자 보호자와 상호 적극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의상 및 스타일링을 결정했다. 연습 시간 역시 녹화 주간의 경우 최대 35시간을 준수하고, 보호자와 제작진이 연습실 픽업과 상시 케어를 진행했다"라며 아동 학대에 대한 의혹을 해소시켰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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